동유럽에는 롤러코스터 마니아들을 위한 최고의 명소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들은 최근 몇 년 사이 대형 놀이공원을 확장하며 세계적인 롤러코스터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릴 넘치는 속도, 급강하, 다양한 반전 요소를 갖춘 롤러코스터들은 어드벤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롤러코스터 마니아라면 꼭 가봐야 할 동유럽의 대표적인 놀이공원과 최고의 롤러코스터들을 소개합니다.
1. 폴란드 – 에너자일란드의 '자드라(Zadra)'
폴란드의 에너자일란드(Energylandia)는 동유럽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으로, 롤러코스터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특히 이곳의 ‘자드라(Zadra)’는 세계 최고의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 중 하나로, 많은 스릴 마니아들이 찾는 인기 어트랙션입니다.
자드라는 2019년에 개장한 롤러코스터로, 철과 나무 구조를 결합한 독특한 설계를 자랑합니다. 최대 속도는 121km/h에 달하며, 90도 가까운 급강하와 강력한 트위스트 회전이 특징입니다. 이 롤러코스터는 강력한 에어타임(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는 구간)이 많아 타는 내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에너자일란드에는 ‘하이퍼리온(Hyperion)’이라는 또 다른 인기 롤러코스터가 있습니다. 이 롤러코스터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메가 코스터 중 하나로, 85m 높이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낙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에너자일란드는 이 외에도 20개 이상의 롤러코스터를 보유하고 있어, 하루 종일 다양한 종류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롤러코스터 명소입니다.
2. 체코 – 포헤바 롤러코스터의 '투네도(Tunedo)'
체코에도 롤러코스터 마니아들이 놓쳐서는 안 될 놀라운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포헤바 놀이공원(Pohorava Amusement Park)은 비교적 작은 규모이지만, 세계적인 롤러코스터 ‘투네도(Tunedo)’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투네도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인버티드 롤러코스터로, 좌석이 아래로 매달려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총 5번의 360도 회전과 강력한 중력 가속도를 경험할 수 있는 이 롤러코스터는 체코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놀이공원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스릴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롤러코스터들이 많아 한 번 방문하면 계속해서 타고 싶어지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헝가리 – 홀로카우터 테마파크의 '블랙 드래곤(Black Dragon)'
헝가리의 홀로카우터 테마파크(Holnemvolt Park)는 동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유원지 중 하나로, 클래식한 놀이공원 분위기와 함께 현대적인 롤러코스터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블랙 드래곤(Black Dragon)’은 빠른 속도와 독특한 코스를 자랑하는 인기 롤러코스터입니다.
블랙 드래곤은 특이하게도 코스터 트랙이 지형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으며, 산을 가로지르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최대 속도는 105km/h이며, 3개의 강력한 반전 요소가 있어 롤러코스터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곳의 또 다른 명소로는 ‘헝가리안 루프(Hungarian Loop)’가 있습니다. 이 롤러코스터는 이름 그대로 여러 번의 루프 구조를 지나며 속도와 회전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헝가리 놀이공원의 대표적인 상징이기도 합니다.
4. 루마니아 – 드라큘라랜드의 '뱀파이어 플라이트(Vampire Flight)'
루마니아는 전 세계적으로 ‘드라큘라’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테마로 한 드라큘라랜드(Dracula Land)라는 특별한 놀이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호러 콘셉트로 꾸며져 있으며, 대표적인 롤러코스터 ‘뱀파이어 플라이트(Vampire Flight)’가 유명합니다.
뱀파이어 플라이트는 다크라이드 요소가 결합된 롤러코스터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공포 테마의 다양한 장면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내부 코스는 어두운 공간을 지나가면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특수 효과와 함께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더욱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드라큘라랜드에는 ‘미드나잇 테러(Midnight Terror)’라는 반전형 롤러코스터가 있으며, 거꾸로 탑승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코스가 특징입니다.
5. 슬로바키아 – 타트라랜드의 '스톰 체이서(Storm Chaser)'
슬로바키아의 타트라랜드(Tatralandia)는 원래 워터파크로 유명하지만, 최근 롤러코스터를 추가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톰 체이서(Storm Chaser)’는 물을 테마로 한 롤러코스터로, 급류처럼 빠르게 이동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롤러코스터는 중간에 물을 가로지르는 구간이 있어, 탑승객들은 빠른 속도와 함께 물을 맞는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인기가 많아, 롤러코스터와 워터파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손꼽힙니다.
결론
동유럽에는 롤러코스터 마니아들이 꼭 방문해야 할 명소들이 많습니다. 폴란드의 에너자일란드, 체코의 포헤바 놀이공원, 헝가리의 홀로카우터 테마파크, 루마니아의 드라큘라랜드, 그리고 슬로바키아의 타트라랜드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롤러코스터들이 모여 있어 스릴을 즐기는 이들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만약 롤러코스터를 사랑한다면, 다음 여행지는 동유럽 놀이공원으로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짜릿한 경험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